환율의 변동 요인
구매력평가설에 의하면 물가상승율은 환율결정과 변동의 중심요소이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선율은 다음과 같이 환율변동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첫째, 어떤나라의 인플레이션율이 교역상대국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높다면 수출의 국제경쟁력은 약화되는 반면 수입은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경상수지는 악화된다. 경상수지의 악화 또는 그 전망은 해당국의 통화를 단기적으로 평가절하 시킨다.
둘째, 외환시장에서 상대적 인플레이션 갭이 커진다고 예측되면 외환거래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장기적으로 환율이 변동될 것이라고 믿게 되므로 장래의 환율 변동에 대응하여 오늘 이 시점에서 외환거래의 수요·공급량을 변동시킨다. 따라서 장기적 외환변동 예상이 오늘의 외환시장에 반영되어 단기적으로 환율이 앞당겨 변동된다.